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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 애벌레 생김새, 성장 과정, 번데기

by 심플심플리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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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으로 관찰하기가 쉽다. 배추흰나비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나비가 된다.

 

 

나비
나비(이미지출처:pexels.com)

 

 

1. 배추흰나비 알의 부화

적정 온도일 경우 배추흰나비가 알을 낳은 지 약 3~4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알껍데기를 모두 갉아먹는데, 이는 알껍데기가 영양분이 풍부하기도 하고 흔적을 없애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2.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자람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크기가 커지면 주변에 검은색 껍질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허물'이다. 애벌레는 몸이 단단한 키틴질로 되어 있어 허물을 벗어야 몸이 더 커질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허물 벗기 도중에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해 죽기도 한다.

 

 

3.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생김새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몸이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구분되고, 가슴에는 가슴발 세 쌍, 배에는 배발 네 쌍과 꼬리발 한 쌍이 있다. 배발과 꼬리발은 이동할 때도 사용하지만 빨판이 있어 몸을 잎에 고정할 때도 사용한다.

 

 

4.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성장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네 번 허물을 벗고 5령 애벌레로 자란다. 몸 색깔은 1령에서 5령으로 갈수록 점차 진한 초록색으로 변한다. 겉모습은 비슷하여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길이로 구별할 수 있다. 애벌레로 지내는 기간은 약 24일이다.

 

1령 애벌레 알에서 갓 나온 애벌레는 연한 노란색이고, 크기는 1.3 mm 정도이다.
2령 애벌레 몸 길이는 4 mm~ 8 mm 정도이다. 애벌레의 몸에는 잔털이 많이 나 있고, 몸 길이가 7.5 mm 정도가 되면 허물을 벗는다.
3령 애벌레 몸 길이는 8 mm~12 mm 정도이다. 몸 색깔은 진한 초록색이 되고, 몸에 잔털과 짙은 초록색 점무늬가 있다.
4령 애벌레 몸 길이는 12 mm~16 mm 정도이다. 식욕이 왕성하여 잎을 많이 먹는다.
5령 애벌레 몸 길이는 16 mm~30 mm 정도이다. 식욕이 왕성하여 잎을 많이 먹고,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번데기가 될 장소를 찾아다닌다.

 

 

5.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좋아하는 먹이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케일이나 양배추를 좋아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케일이나 양배추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야채, 과일용 세제를 사용해서 잘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 뒤 먹이로 준다. 또는 씨앗을 뿌려 키운 다음 2~3 개월 자라면 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배추흰나비 사육 세트에 포함된 먹이 화분은 무농약으로 재배하여 진딧물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 경우 붓으로 진딧물을 털어내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6. 애벌레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애벌레는 몸이 작고 부드러워 다른 고충이나 새, 동물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애벌레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 보호색 :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몸 색깔을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천적의 눈에 띄지 않게 한다.
  • 의태 : 자나방 애벌레는 몸을 나뭇가지나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 천적의 눈을 피한다.
  • 냄새 풍기기 : 호랑나비 애벌레는 머리에서 냄새를 풍기는 노란 뿔이 튀어나와 적을 쫓아낸다.
  • 집짓기 : 주머니나방 애벌레는 풀잎이나 나뭇잎, 주변 물체 등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가 몸을 숨긴다.

 

 

7.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배출물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알에서 깨어나서 번데기가 될 때까지 잎을 먹는다. 허물을 벗기 직전을 제외하고 크기가 커질수록 잎을 갉아먹는 양도 점점 많아진다. 이때 먹는 잎이 초록색이기 때문에 애벌레의 배출물도 초록색을 띠고 크기도 점점 커진다.

 

 

8. 배추흰나비 번데기

네 번 허물을 벗은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이동한 뒤, 입에서 실을 내어 자신의 몸을 물체에 단단히 고정하고 번데기가 된다.

화분에 막대를 넣어주는 경우 막대 위에서 막대와 비슷한 색깔로 번데기가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화분 아래, 사육 상자 벽면, 잎 뒷면 등 다양한 곳에서 번데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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