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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번데기, 곤충 채집 방법에 관한 과학 지식

심플심플리 2024. 2.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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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는 물체에 몸을 단단하게 묶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곤충을 채집할 때에는 곤충마다 채집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다리나 날개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채집해야 한다.

 

번데기
번데기(이미지출처:pexels.com)

 

 

1. 날개가 없는 곤충

 

배추흰나비를 비롯한 많은 곤충들이 날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날개가 없는 동물 중에서도 곤충이 있다. 예를 들면, 개미는 날개가 없고 초파리는 날개가 한 쌍밖에 없는데도 곤충이라고 부른다. 개미의 경우 짝짓기를 해야 하는 여왕개미나 수개미는 날개가 있지만, 짝짓기를 하지 않는 일개미는 날개가 없다.

 

 

2. 환경에 따라 변하는 번데기의 몸 색깔

번데기는 자신의 몸을 단단하게 묶고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천적에게 잡아먹힐 수 있다. 그래서 애벌레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곳을 찾아 번데기로 변하고,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보호색을 띤다.

 

 

3. 번데기의 날개돋이 시기 조절

번데기가 날개 있는 곤충이 되는 것을 날개돋이(우화)라고 한다. 번데기를 페트리접시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번데기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시기별로 만들어진 번데기를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한꺼번에 꺼내어 상온에 두면 배추흰나비 어른벌레를 동시에 많이 관찰할 수 있다.

 

 

4. 곤충을 채집할 때 필요한 도구

  • 포충망 : 날아다니는 곤충을 채집하는 데 사용하며, 망의 지름이 30 cm ~ 40 cm 인 것이 적당하다.
  • 삼각지, 삼각통 : 삼각지는 나비나 잠자리를 한 마리씩 넣는 종이이며, 삼각통은 삼각지를 넣는 통으로 허리에 차고 다닌다.
  • 핀셋 : 곤충을 잡는 데 사용한다.
  • 면장갑 : 곤충을 채집할 때 손에 낀다.
  • 모종삽 : 땅속에 있는 곤충을 채집하기 위해 땅을 팔 때 사용한다.
  • 필름 통 : 송곳으로 공기구멍을 뚫은 다음 작은 곤충을 담는다.
  • 비닐주머니 : 물에 사는 곤충을 채집하여 담을 때 사용한다.

 

 

5. 곤충을 채집하는 방법

채집한 곤충은 다리나 날개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곤충에 따라 채집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딱정벌레와 같이 몸이 딱딱한 곤충들은 가슴 부분을 살짝 눌러 잡는다. 나비도 날개를 잡으면 날개에 있는 가루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슴 부분을 잡는다. 잠자리는 날개 두 쌍을 모아서 날개 부분을 잡는다. 잠자리와 나비는 가슴을 살짝 누른 다음 삼각지에 넣고 삼각통을 넣는다.

작은 곤충들은 구멍 뚫린 필름 통에 넣어 가져오고, 물에 사는 곤충들은 젖은 물풀과 함께 비닐주머니에 넣어 가져온다. 물을 가득 채우면 물에 빠져 죽을 수 있으므로 공기가 통하도록 비닐주머니에 구멍을 몇 개 뚫어 주는 것이 좋다.

 

 

6. 곤충의 탈바꿈

곤충이 탈바꿈을 하는 까닭은 애벌레와 어른벌레의 역할을 나누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애벌레 시기에는 잘 먹는 특징을 살려 일생 동안 쓸 양분을 모으고, 어른벌레가 되어서는 알을 낳고 애벌레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찾아 이동하는 역할을 맡아 효율적으로 살아간다. 

곤충의 탈바꿈은 크게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으로 나뉜다. 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에는 나비, 벌, 파리, 풍뎅이 등이 있다. 불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에는 사마귀, 메뚜기, 잠자리, 매미 등이 있다.

좀이나 톡토기와 같이 탈바꿈을 하지 않고 몸의 크기만 성장하는 곤충(무탈바꿈)도 있고, 가뢰나 사마귀붙이와 같이 탈바꿈을 한두 번 더 하는 곤충(과탈바꿈)도 있다.

 

 

7. 번식 방법에 따른 동물의 분류

난생 동물은 알을 낳아 번식하는 동물이다. 어류, 양서류, 대부분의 파충류, 조류 등의 척추동물과 곤충을 포함한 대부분의 무척추동물은 난생 동물이다.

태생 동물은 암컷의 몸 안에서 어느 정도 자란 후에 태어나는 동물이다. 태생 동물은 태반에 싸여 있으며 탯줄을 통해 어미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태생 동물은 새끼에게 젖을 먹여 기른다. 단, 캥거루와 같은 유대류는 새끼주머니에서 젖을 먹여 기른다.

난태생 동물은 알이 암컷의 몸속에서 부화하여 새끼로 나오는 동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동물로는 논우렁이, 살모사, 상어, 가오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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